[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출산 후 만큼 중요한 유산후한약치료, 습관성유산 막기위해 필요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출산 후 만큼 중요한 유산후한약치료, 습관성유산 막기위해 필요해”
  • 인애한의원 강소정 원장
    인애한의원 강소정 원장
  • 승인 2019.06.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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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결혼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의 임신이 늦어지는 추세이며, 유산은 만 35세이상의 경우 그 이하의 나이보다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져 유산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유산의 경우 임신 12주 이전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 만약 과거에 유산한 경험이 있다면 이후에도 비슷한 시기에 유산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유산의 증상은 태기불안을 느낀 후 질출혈, 복통 또는 하부요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유산은 임산부에게 출산에 실패했다는 상실감과 죄책감 등 심리적 위축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향후 임신과 출산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유산이 거듭될수록 재발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2번 이상 유산이 반복될 경우에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유산 후 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볼 수 있으며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더더욱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임신 중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도 불리는 반복 유산의 원인은 대부분 면역학적 작용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 해부학적이상, 염색체이상, 감염으로 인한 유산 등이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유산을 반산(半産)이라 하여 출산하는 것 만큼이나 여성이 큰 변화를 겪게 되므로 유산 후 몸조리에 신경 썼다. 유산은 출산에 비해 특히나 자궁에 더 많은 충격과 손상이 가해질 수 있고 반복 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 유산 후에도 몸조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온몸의 관절이 시리거나 아픈 산후풍, 생리불순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몸조리가 필요하다.

유산후 한약치료는 자궁에 남아있는 노폐물인 어혈(瘀血)을 제거하며, 손상된 혈을 보충하고, 자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과 함께 침, 약침, 경피적외선요법, 부항, 뜸, 추나요법 등을 병행 치료하여 하복부로의 기혈순환을 개선시키고 생식기능을 강화하며 이완된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 면역력강화와 자궁내막의 착상력강화를 통해 습관성유산을 예방하고 난임, 불임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조리를 통해 자궁내막염, 난소염, 질염, 골반통 등 유산 후 후유증으로 앓기 쉬운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예비 엄마들의 임신과 출산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를 한의원에서 유산후조리시에도 사용가능하니 참고하여 진료 받아 보시길 권한다.

칼럼니스트

강소정

인애한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등에서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또한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편집 노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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