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우, 한국 거물들 휘두른 영향력 '상상초월'
조로우, 한국 거물들 휘두른 영향력 '상상초월'
  • 정기석
    정기석
  • 승인 2019.06.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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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 MBC

 

한 지상파 예능에서는 양현석과 싸이,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와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영했다.

취재진들은 앞서 YG와 싸이의 해명처럼 이들이 일회성 관계가 아니라 지속적인 접대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과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방송에 의하면 양현석과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조 로우와 일회성 관계가 아닌 것이라고 했다. 조 로우의 입국 첫 날부터 유명 고기집에서 식사했고 이 자리에 정 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는 것. 

또한 정 마담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 자리에 있던 목격자는 양현석이 정마담에게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가져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는 조 로우와 일행들이 당초 잡아 놓은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로 갔으며 이 숙소를 YG 직원이 알아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숙소에 업소 여성이 함께 묵었다고 전했다.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화류계' 출신으로 일명 '정마담'이라 불리는 여성이 주축이 되어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마담은 평소 YG와 친분이 매우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다.

이가운데 YG가 어떤 이유로 유흥업소 관계자와 친분을 맺었는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가 쏠렸다. 

화류계의 큰 손이라고 불리는 '정마담'은 이름과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화류계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며 YG와 매우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마담 또한 참고인으로 불러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은 양현석 성접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로우는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을 통해 해당 여성들의 유럽 여행을 문의했다. 결국 YG직원은 정 마담에게 조 로우의 의사를 전했고 이들은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등지를 조로우 소유의 요트를 통해 다녔다. 

또한 음성대역으로 등장한 한 여성은 "조 로우의 힘이 대단한 것이 저녁 8시면 문을 닫는 매장 문을 다시 열게 하고 마지막 선물이나 마음껏 가져가라더라. 명품 가방과 의상을 잔뜩 들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조 로우는 누구일까.

조로우는 말레이시아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금융업자로,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 스캔들의 핵심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포함돼 있다.

또한 MBC '스트레이트' 팀 조승원 기자는 한 프로그램에서 조로우에 대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절친이자 모델 미란다 커의 전 애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로우는 싸이의 친구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양현석이 말레이시아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어 싸이 역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보도가 발표됐다. 

이에 싸이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해명했다. 그는 조로우는 자신의 친구이며, 양현석에 소개시켜줬다고 전했다. 

또한 논란이 된 성접대 의혹에 대해 조로우는 한국 방문시 초대를 받아 양현석과 참석했으나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싸이의 해명에도 그는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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