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차명진 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 다시 망언을 내뱉었다면서 6월에만 3번째 막말로,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노릇’,‘빨갱이 언행’,‘통째로 상납’을 운운하며 온갖 저주와 망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차 전 의원의 망언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황교안 대표가 처음부터 막말 발언에 대해 단호한 책임을 물었다면 차명진 전 의원의 막말이 여기까지 진화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수석대변인은 "앞서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상대로 한 막말로 고작 당원권 3개월 정지의 솜방망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두 번째 막말 당시에는 망언을 단죄하기는커녕 오히려 황교안 대표는 “막말이라는 말부터 조심해야 한다”며 차 전 의원을 두둔해주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수석대변인은 "계속되는 망언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가는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면서 차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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