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상규·김종훈 “김명환위원장 석방촉구”기자회견
민중당 이상규·김종훈 “김명환위원장 석방촉구”기자회견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6.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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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와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와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했다.

[모동신 기자]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와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김명환 위원장 구속에 정치적 힘 실어줬다.”면서 “어처구니 없다”고 규탄했다.

김종훈 의원은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대화를 단절하고 문제해결 안하려는 것”이라면서 “즉시 석방하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놀고먹으며 국민세금 축내는 도적놈들은 건드리지 조차 못하고, 빠루까지 들고 폭력을 행사해도 찍소리 못하다가 노동법 개악을 막으려는, 장시간 죽음의 노동을 막으려는 민주노총을 구속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 후보는 민주노총 투쟁방법을 비난하며 폭력사태의 책임을 민주노총으로 돌렸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탄원서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김명환 위원장 구속에 정치적 힘을 실어줬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민족을 무시하고 반북대결을 부추기는 자 반드시 미국의 앞잡이가 되고, 노동을 무시하고 가진 자에게 아부굴종하는 자 반드시 변절한다.”며 “문재인 정권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낸다.”고 직격했다.

김종훈 원내대표는 “김명환 위원장 구속이 결정되고 수감됐다.”면서 “김명환 위원장 개인이 아니라 100만 노동자의 대표이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노동조합 조직 가입률이 낮은 곳에서는 실질적으로 전체 노동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쉽게 구속할 수 있는가.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노동존중을 넘어, 최소한 노조 할 권리,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해달라고 말해왔다.”면서 “정치권은 선거가 있을 때마다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겠다고 얘기했다. 그들이 만든 공약을 지키라는 것이 무슨 대단한 문제가 됩니까.”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법으로 수없이 제기했지만, 대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에 국회 담장을 부여안고 울면서 호소했던 것이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에 (정치권과 언론이) 민주노총을 마치 폭력집단처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면서 “울산에서도 분명히 용역경비가 노동자를 두들겨 패고 조작한 것이 언론에 드러났음에도 그것이 민주노총의 실상인양, 폭력의 현실인양 얘기되었다. 그것을 보며, 오로지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여 대화를 단절하고 문제해결 의지를 없앤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고 노동자 기본권 강화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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