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한의사가 전하는 ‘좋은 의사’, ‘좋은 병원’이란?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한의사가 전하는 ‘좋은 의사’, ‘좋은 병원’이란?
  • 연이재한의원 김대현 원장
    연이재한의원 김대현 원장
  • 승인 2019.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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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가끔씩 자연치유되는 질환들에게 시달린다. 계절이 넘어갈 때마다 찾아오는 감기처럼 약을 먹을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 있는 질환들이 있다. 보통 이런 질환들은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과로를 피하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방법 등을 통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은 '좋은 치료'를 받기 위해 무조건 큰 병원, 유명 의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만 선택해야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좋은 의사', '좋은 병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좋은 의사일수록 건강한 생활과 습관을 강조한다. 잠을 못 자면 키가 잘 크지 않고, 삐딱한 자세는 척추와 관절 통증을 일으키며, 체내 노폐물을 적기에 배출하지 못하면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진정한 의료란 물리적 수단을 강조하는 것보다,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정한 원인을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도 물론 중요하지만, 병원이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루는 것은 '의사'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실력과 성실함을 모두 갖춘 의사라면 겸손한 자세로 환자를 대한다. 또한 의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의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은 환자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좋은 병원일수록 평소 환자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1:1 맞춤 지도를 도와준다. 치료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결하여 성장 및 치료를 더 원활하게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생활습관, 체질, 식습관에 따라 면역체계가 쉽게 바뀐다. 이는 성장저하, 2차성징, 장염, 감기 등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현 상태를 꼼꼼히 검사하고 치료하여 올바른 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검사 내용, 진단 결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가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때 환자의 뜻은 묻지 않고 과잉 진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검사, 약, 주사 등은 비교적 적게 쓸수록 직업의식이 뛰어나다는 뜻으로 통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과 난소, 혈액순환 등 근본적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언제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청정 약재를 복용해야 하며 치료에 방해가 되는 생활습관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물리적인 수단도 있지만, 치유의 힘을 끌어내는 의사의 '깊은 공감'도 필요하다. 진정한 명의의 첫째 덕목이란 의학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환자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인성일 것이다.

또한 의사에 대한 깊은 믿음은 치료 효과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상태이다. 따뜻한 공감과 말 한마디로 큰 치유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칼럼니스트

김대현

연이재한의원(천안한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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