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고령환자도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고령환자도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 마디척정형외과 원장
    마디척정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6.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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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고령환자도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고령사회는 전체인구에서 고령인구 만 65세 이상의 비율이 14%를 넘긴 사회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평균 수명과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체중이 많이 실리는 무릎관절은 관리를 해도 나이가 들어가면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나기 쉽다.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에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방치할수록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에 문제가 생겨 발목, 고관절, 허리에도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질환이 초기라면 적절체중을 유지하고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는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뿐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효과는 없다.

퇴행성관절염이 중기 이상인 경우에는 환자상태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고위 경골 절골술 등의 다양한 수술적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본인의 연골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들의 경우에는 질환을 방치해 관절염 말기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여주는 치료방법은 인공관절수술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관절을 대신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며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방법이다. 최근 인공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공관절의 수명과 인공관절 제품이 발전해가고 있어 치료결과가 좋아지고 있다.

그러한 와중 최근 98세의 고령환자가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다. 처음에는 너무 고령이시라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을 보고 연구하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성공적인 결과에 만족한다. 그리고 인공관절의 수명 및 치료결과가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수술을 미루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수술만큼이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무릎에 심한 부담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점프를 하는 등의 격렬한 운동과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극심한 중노동을 삼가야 한다.

무엇보다 재활운동을 통해 무릎 근력을 키워 인공관절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관절의 운동범위는 1년이 지나면 굳어져 1년 이내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매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염증이 있는지, 인공관절이 제 기능을 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환자의 회복을 확인하여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칼럼니스트

배주한

김포 마디척정형외과 대표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구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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