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도서대전 ··· 관심 폭발 코엑스에 인산인해 몰려
2019 서울국제도서대전 ··· 관심 폭발 코엑스에 인산인해 몰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9.06.2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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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인과 작가, 독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
- 국제적인 행사 발돋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고 출협 및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고 출협 및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신성대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고 출협 및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인 ‘출현’(Arrival)이라는 단어가 적힌 깃발 아래로 431개의 전시 참가사와 관람객이 모였다.

‘출현’은 책에서 출발한 콘텐츠들이 다른 영역들로 넘어가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준 지난 도서전 주제 ‘확장’과 이어진다. 이번 도서전은 다른 영역들로 넘어간 책의 콘텐츠들이 우리 독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출현’하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인 미디어, 전자책, 오디오북이 이젠 사람들에게 친숙해지면서 종이책에만 머물렀던 콘텐츠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업계 안팎의 이슈와 동향을 이야기하는 자리이며, 출판 너머의 문화, 사회와 만나는 발견의 장이기도 하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업계 안팎의 이슈와 동향을 이야기하는 자리이며, 출판 너머의 문화, 사회와 만나는 발견의 장이기도 하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업계 안팎의 이슈와 동향을 이야기하는 자리이며, 출판 너머의 문화, 사회와 만나는 발견의 장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주빈국 헝가리, 포커스 국가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에서 오는 작가, 출판인들을 만나게 된다. 해외 주요 도서전의 디렉터들이 권역별 출판계 정보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출판과 맞닿아 있는 전세계적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그리고 문자를 넘어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다.

북적이는 코엑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미어진다는 말을 실감케 할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독서문화체험장에 길게 줄을 서서 관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각각 책과 출판관련 참여사들이 준비한 이벤트와 볼거리들도 많아 관람객에게 즐거움도 주고 있다.

 

행사의 일환으로 책으로만 보던 작가들이 직접 나와 사인회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소설'82년 김지영'으로 유명한 소설가 조남주가 신작'사하맨션'의 독자에게 사인회를 하고 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책으로만 보던 작가들이 직접 나와 사인회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소설'82년 김지영'으로 유명한 소설가 조남주가 신작소설'사하맨션'의 독자들에게 사인회를 하고 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무엇보다 책으로만 보던 작가들이 직접 나와 사인회도 진행하고 한쪽에선 포럼도 열리고 있어 독자와 저자가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서점에서 보던 출판사 책들을 다양하게 볼 수도 있고,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과 독서에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국내최대의 서울국제도서대전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어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아직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책들을 특별히 선보이기도 하고 저자와 새로운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출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자책과 오디오북에 관련한 행사와 시상식이 있으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출판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새로운 매체 등장에 따른 기존 매체의 태도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가 있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아직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책들을 특별히 선보이기도 하고 저자와 새로운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은 '나무와 생각' 한순 대표(우측)와 '책은 꼭 끝까지 읽어야 하나요?' 저자인 변대원 작가.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2019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아직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책들을 특별히 선보이기도 하고 저자와 새로운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은 '나무와 생각' 한순 대표(우측)와 '책은 꼭 끝까지 읽어야 하나요?' 저자인 변대원 작가(좌측).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한편 30년 넘게 도서출판 일을 해오고 있는 <나무생각> 한순 대표는 “출판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자들의 책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너무나 고무적이다.”며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참여하고 있고, 특히 많은 젊은 분들의 눈부신 참여가 반갑다.”고 말하며 이어 “매년 20만명이 참여하는 서울국제도서대전이 이번 기회를 통해 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독서문화 참여로 일상 속에서 책 읽는 문화가 확산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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