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검증 안 된 ‘폴리코사놀’ 피하려면? ‘쿠바산 폴리코사놀’ 확인이 필수
기능성 검증 안 된 ‘폴리코사놀’ 피하려면? ‘쿠바산 폴리코사놀’ 확인이 필수
  • 노성민
    노성민
  • 승인 2019.06.23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이 소개되면서,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원산지 등 제품의 원료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떤 원료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폴리코사놀'이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동시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N사 포털사이트 기준 50대 이상 연령이 2018년도에 가장 많이 검색한 건강기능식품에 선정되는 등 중/장년층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에 함유된 폴리코사놀 역시 원산지와 추출 식물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모든 폴리코사놀이 동일한 효능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구매 전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폴리코사놀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식약처로부터 인정 받은 폴리코사놀은 오직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 및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뿐이다.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나 일반 식물에 함유된 폴리코사놀의 경우 식약처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시중에 출시된 일반식품 중 소비자를 오인 및 혼동시키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식물 가루나 즙 형태의 '일반식품'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한국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지만 기능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표현한 경우가 많다. 이에 식약처에서도 소비자의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들을 수거 및 점검, 부당한 표시/광고 사례로 적발함으로써 제품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폴리코사놀 제품을 구매할 때는 '일반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식약처 인정을 받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 제품을 선택해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1등 폴리코사놀 '레이델 폴리코사놀'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는 단 하나의 폴리코사놀(기능성원료인정번호 제2006-4호)이다. 쿠바산 사탕수수 줄기와 잎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기능성 원료로 사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