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생리전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늘고 있어, 치료법은?”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생리전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늘고 있어, 치료법은?”
  • 노성민
    노성민
  • 승인 2019.06.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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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의 규모는 산업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우리의 경제생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 관한 깊이있는 정보 제공과 함께 경제적인 측면도 함께 체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 및 관련 생태계 전문가들이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월경전 증후군, PMS)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75%정도는 적어도 한번 정도 겪게 될 정도로 여성들이라면 흔히 경험하는 증상군입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여성들이 생리를 하기 4~10일 전쯤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우울감, 감정기복의 변화, 짜증, 유방이 붓고 아픈 느낌, 두통, 부종 등과 같은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을 말합니다. 대게는 생리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리를 할 때쯤 증상이 발현됩니다.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으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평균적으로 약14일 가량 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생리전 증후군 환자가 2013년에 비해 2017년 4년 사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리전 증후군으로 고통 받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리전증후군은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생리전 증후군을 겪는 여성들 중 20%는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방해를 받을 만큼 심한 통증으로 힘들어합니다.

원인은 생리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농도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나, 하나로만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아직 명확한 원인과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중 가장 주된 증상과 지속 기간, 일상생활 침해 정도 등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체진찰 후에 개인의 증상에 맞게 단계적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전증후군을 경행두통, 경행복통 등을 포괄하여 경행병(經行病)이라 하며 몸의 기혈이 부족하거나 기운이 울체되어 야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한약, 침, 약침, 뜸, 부항, 경피적외선요법 등을 사용하여 하게되며 냉증, 허증, 어혈 등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진단하고 처방합니다.

자궁이 차고 허한 경우는, 부족한 기혈은 보해주며 자궁강을 따뜻하게 하여 자궁 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어혈로 인한 골반강 내 기혈순환의 장애로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혈을 풀어 주어 생리혈이 잘 배출될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생리전증후군은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증상도 다양하게 호소하므로 정서적 긴장을 경감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는 체내 기혈을 울체되기 쉽게 하기 때문에 침치료와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자율신경의 긴장도를 완화시켜줍니다.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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