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대회가 8월 18일과 25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독서토론대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그림책과 동화책을 여러 권 읽고 팀 별로 논제를 달리해 예선 경기를 치러진다. 대회 도서는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슈퍼거북, 유설화', '강아지똥, 권정생', '사자가 작아졌어!, 정성훈', '스갱 아저씨의 염소, 알퐁스 도데', '엄마는 거짓말쟁이, 김리리', '달라도 너무 달라!, 지윤주' 총 7권이다.

대한민국 독서토론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지윤주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 대표강사는 "작품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여러 도서를 바탕으로 근거를 찾아야 하는 복합 논제를 제시하기 때문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국제토론문화진흥원 양진 이사장은 “한국형 토론은 나와 너의 생각으로 우리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사임당 클래스 여현주 대표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토론이라는 최고의 도구로 멋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지윤주 대표의 교육적 멘토링을 믿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토론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독서토론대회 참가를 희망한다면,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후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상교육을 수강하고 팀 별 논제가 주어지면 대회입론서를 준비하면 된다.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는 예선 및 본선 경기의 토론 내용을 녹화하고 심사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토론대회 심사의 공정성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상식은 8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대회 요강과 일정은 토론교육연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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