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상식] 퇴행성 고관절염 수술 후 재활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메디칼이코노미 상식] 퇴행성 고관절염 수술 후 재활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 박영철
  • 승인 2019.06.2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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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쉽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로 알려져 있다. 평생 접었다 폈다를 반복함에 따라 관절 내 연골 손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엉덩이 관절, 즉 고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더욱 빨리 나타나는 관절 부위로 꼽힌다. 평상 시 신체 하중을 온전히 지탱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낙상 사고, 골다공증 등에 의해 고관절 퇴행성 변화가 더욱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고관절은 골반,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쉽게 말해 엉덩이와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 부위라 할 수 있다. 공처럼 생긴 대퇴골 골두와 이를 감싸는 전구소켓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에 의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퇴골 골두와 비구 표면은 부드러운 연골로 덮여 있어 움직일 때 큰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연골은 관절 압력 최소화 및 완충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이러한 연골이 노화에 의해 닳아 없어질 경우 대퇴골 골두와 비구 표면이 맞닿으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증상이 퇴행성 고관절염이다.

퇴행성 고관절염 발병 시 서혜부(사타구니), 둔부(엉덩이), 대퇴부(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보행장애 및 하반신 좌우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고관절염 진단이 내려졌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인공고관절 치환술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퇴행성 고관절염 치료 이후 적합한 재활 치료 과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체력 및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라면 체계적인 재활 치료 시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관절염 환자의 경우 퇴행성 변화에 따른 통증으로 정상적인 거동이 어렵다. 따라서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 수개월 가량 장기간의 침상 생활을 하며 꾸준히 후속 치료에 나서야 한다.

만약 고령층이라면 젊은층 대비 체력, 면역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침상 치료를 받으면서 식욕 부진, 욕창, 폐렴, 심장마비, 우울 등의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약적인 재활 과정에 돌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고관절 치환술 이후에는 관절 가동 범위를 서서히 높이고 주변 근력 및 인대 힘을 강화시키는 재활 치료가 적합하다. 이때 전문 치료사에 의해 수기 치료를 실시하는 도수치료, 환부를 급속히 냉각시켜 염증성 물질을 차단하는 냉각치료, 체외에서 고관절 병변에 충격파를 가해 손상 조직을 재생시키는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고관절 치환술 시행에 골든타임이 존재하듯이 치료 이후 재활 치료 시행에 있어서도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고령층이라면 수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 있어 발생하는 합병증을 차단하고 고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 힘을 키워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활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필수이다. 

 

칼럼 및 도움말 

인천재활병원 위드미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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