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일상생활 망치는 무릎통증, 치료시기 놓치면 안돼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일상생활 망치는 무릎통증, 치료시기 놓치면 안돼
  • 희망나무재활의학과의원 이종언 원장
  • 승인 2019.06.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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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몸이 아프면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많아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특히 무릎관절이 안 좋은 경우라면 일상생활에서 곳곳에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걸음을 걸을 때 무릎통증이 심해져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러운 것은 물론,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무릎이 아프기 때문에 외출은 물론 사소한 집안일 하나 해결하는 것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내가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되고 보면 옛날 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무릎이 안 아프고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하던 이야기가 절로 공감될 수 밖에 없다.

우리 몸의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뼈와 뼈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의학적으로 관절염이란 세균이나 외상과 같은 어떤 원인에 의해 관절 내에서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으로 총칭하는 병명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 내에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손상 받으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뼈가 손상 받는 질환이다. 관절이 노화되면 연골이 마모되기 시작해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뼈와 뼈가 부딪힐 정도로 연골이 닳게 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극심한 무릎통증을 동반하는데,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걷다가 방향을 바꿀 때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있으면 통증이 심하고 펴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반복적으로 무릎이 붓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반월상연골손상이나 십자인대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무릎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젊은층의 퇴행성관절염 진단이 늘고 있는 만큼 나이가 젊다고 무릎통증을 방치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의 경우 증식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통증 조절 및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인공관절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을 수 있고, 연골이 닳는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수 있는 만큼 무릎통증이 느껴지면 일단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칼럼니스트

이종언

청량리정형외과 희망나무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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