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 즐기는 1인가구 증가…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환자도 늘었다
즉석식품 즐기는 1인가구 증가…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환자도 늘었다
  • 드림맵_병원_김영진한의원_정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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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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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크론병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1만6728명에서 2018년 2만2408명으로, 최근 5년간 34%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0~20대의 젊은 연령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크론병 10대 발병률이 2009년 10만 명 당 0.76명에서 2016년 1.3명으로, 20대는 0.64명에서 0.88명으로 증가했다.

크론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5세에서 35세 젊은 층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식과 즉석식품의 섭취가 증가한 것이 발병률을 높아진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젊은 나이에 크론병이 생긴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40세 이후에 발병하면 증상도 비교적 경미하고 경과도 좋은 편이지만, 10대에 발병한 경우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 복통‧설사에 자주 시달리고 장에 염증이 생기면 영양분의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체중감소‧성장부진 등이 생길 수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변 부위가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발병한다.

발명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장내 세균총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소화불량, 복부 통증, 설사, 항문 통증, 체중감소이며,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위장질환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내과적인 약물로 완치될 수 없는 난치성 면역 질환이다. 병변 발생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는 일시적인 호전을 보일 뿐 이내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항체에 대한 면역 기전을 일으켜야 하는 면역 체계가 스스로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증상이다. 크론병은 소화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큼 소화기계 증상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관절염과 결정 홍반, 괴저농피증 등의 피부 증상, 홍채염과 포도막염 등의 안구 병변, 신장 결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사람마다 면역 체계의 혼란이 일어나는 원인이 다른 만큼 개인별 체질 및 증상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 회복이 관건인 크론병의 경우, 추나요법, 면역재생 약침, 왕뜸 요법, 한약 등의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크론병은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동시에 활동성 염증반응이 있다면,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식습관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대입구역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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