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박무열 주식회사 씨엘 대표 “카카오와 타다와 경쟁해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스타트업 인터뷰] 박무열 주식회사 씨엘 대표 “카카오와 타다와 경쟁해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6.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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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시장은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셔틀콕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그대로 투입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준비가 저희는 돼 있습니다.”

셔틀버스에 특화된 차량 IoT 기업인 주식회사 씨엘의 박무열 대표는 향후 모빌리티 미래에 대해 대담한 예측을 한다. 2012년에 처음 문을 연 주식회사 씨엘은 셔틀버스 통합관리 IoT 솔루션 헬로버스를 통해 국내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주식회사 씨엘은 국내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저력과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다. 바로 셔틀콕이다. 셔틀버스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공유서비스 플랫폼인 셔틀콕은 셔틀버스에 특화된 주식회사 씨엘과 딱 들어맞았다.

씨엘 박무열 대표

-35만 명 이상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서비스

주식회사 씨엘은 셔틀버스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창업부터 지금까지 약 250개 이상의 고객사에 35만 명 이상의 탑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셔틀버스 통합관리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장 1위로 발돋움할 만큼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셔틀콕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2년부터 쌓은 셔틀버스 전문 데이터와 경험 분석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급부상을 예측했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승객을 운용할 수 있는 버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 예측은 적중했다. 현재 기라성 같은 업체 속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규제, 유연성으로 풀었다.

물론 처음부터 서비스 진출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공유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특히 타다와 카카오를 기점으로 폭발한 택시 업계의 반발은 서비스 출시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주식회사 씨엘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형 셔틀버스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시작했다. 또한, 공유 오피스 입주 기업을 위한 공유형 통근버스 등 다양한 유형의 통근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세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결실이 바로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자산 록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등 국내 유명 페스티벌과 계약해 고객을 모집한다. 수요가 차게 되면 페스티벌로 가는 통근 버스를 운영한다. 추후 국내의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행사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씨엘의 셔틀콕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와 타다를 뛰어넘는 것이 목표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셔틀콕은 앞으로 버스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 및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67억여 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지연예측, 노선 최적화, 배차 자동화 등을 개발해 지속해서 기술적 고도화를 이룩하고자 한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와도 함께 해 인천 영종도를 대상으로 수용응답형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토부 스마트챌린지사업이 함께 한다.

특히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해 모빌리티서비스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가 있다.

박무열 대표는 “카카오와 타다를 뛰어넘는 모빌리티 기업의 선두 주자가 되고 싶다”며 “기존 시장에서 1위를 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씨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 산학협력단(단장 현창희)의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금지원과 멘토링, 네트워킹 및 해외 진출 모색 등 세부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초기 창업 지원부터 글로벌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단계를 아우르는 대구 경북 지역 창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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