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부가 세금 계속 올려..법인세 예민한데 올린다는 생각 강해"
황교안 "정부가 세금 계속 올려..법인세 예민한데 올린다는 생각 강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6.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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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정부가 세금을 계속 올린다. 특히 법인세는 굉장히 예민한 세금인데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올리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부산 민생투어 이틀째인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 정부가 반기업·반시장 정책을 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다른 나라는 세금을 깎아주는 추세이다. 세금을 깎아줄 테니 열심히 해서 국민에 기여하라는 고단수 정책"이라며 "돈 버는 주체는 기업 아닌가. 기업이 열심히 뛰어서 국가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정책이 규제혁신이다. 지난 정부에서도 규제개혁을 핵심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했다"며 "한국당은 시장 경제가 자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향으로 과감하게 규제를 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규제 완화를 이유로 부도덕하거나 반민주적인 행태를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재를 통해 규제개혁의 모멘텀이 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정책을 세워서 잘못된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제가 부산시민인 것을 알고 계시나. 부산 명예시민"이라며 "공직 생활을 하며 지방을 많이 다녔는데 두 번 근무한 지역은 부산밖에 없다. 두 번째 근무했을 때 부산에서 명예시민을 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딸이 부산에 살고 있다"며 "틈을 내서 만나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짬이 나지 않아 전화만 한 통 하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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