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탈당에 이어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추대...총선서 현역의원 35명 함께 할 것"
홍문종 탈당에 이어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추대...총선서 현역의원 35명 함께 할 것"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6.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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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기자]대한애국당이 홍문종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대한애국당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하는 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5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한국당 탈당을 공식화한 홍 의원도 참석했다.

홍 의원은 오늘 오전 비서를 통해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명을 신공화당으로 개정하기 위한 당내 위원회도 오늘 발족한다"며 "앞으로 현역 의원이 최소 5명이 모일 것이고, 오는 9월 추석 전까지는 7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내년 총선에서는 현역의원 35명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 "그 밖에 전직 의원과 장관, 광역단체장 등도 많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좌파 연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도, 한국당은 현실에 안주해 아무런 대책도 없고 정국 판단도 못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대한애국당이 수도권에 후보를 내면 한국당은 한 명도 당선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명을 바꾼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실 것"이라며 "내년 총선은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싸움이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오늘(1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9월부터 본젹적으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 당원들이 한국당이 보수우익을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불만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참패한 이유는 보수의 근간이라는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찍을 수도, 한국당을 찍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10∼15% 정도의 그런 분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실제로 지금 당원이 수천 명이 저희 쪽으로 빠지고 있다"면서 "현직 의원들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진태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유명 연예인들이 절대 결혼 안 한다 해놓고선 결혼을 한다"며 "김 의원은 저희와 생각이 같은 분"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 공천에서 탈락할 것 같으니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홍 의원은 "한국당이 저를 자를 수 있겠느냐.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백서를 쓰라고 하고, 보수 우익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데 대해 껄끄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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