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과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가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다른 북한매체들도 오늘 오후 8시 시진핑 주석의 방북 소식을 보도했다.
같은 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따라 덩샤오핑과 장쩌민, 그리고 후진타오에 이어 북한을 방문하는 4번째 중국 국가주석이 된다.
시진핑 주석은 부주석이던 지난 2008년 6월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2013년 국가주석에 오른 뒤에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공식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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