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동차 미래 "일자리 창출...블루오션으로 떠올라"
친환경 전기자동차 미래 "일자리 창출...블루오션으로 떠올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6.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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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미래’ 컨퍼런스 열려
지난 14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 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미래’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정부가 4차 산업의 핵심 산업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산업 정책 일환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에 관한 컨퍼런스가 지난 14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 회의실에서 열렸다.

‘4차 산업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미래’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주) 파워테크닉스와 사단법인 한국 자동차 부품 협회(이하 KAPA)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문업체 (주)2B4G, (주)상익코리아, 솔롱고스 등 약 60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기차의 기본 구성과 충전인프라’라는 주제로 임근희 박사(한국 전기연구원)와 ‘전기자동차 기술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철수 박사(호남대교수, 전 현대자동차 전기차 개발 담당)가 함께 강연했다.

이어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조계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상용전기차 시장의 현황과 투자에 대한 설명회에서는 (주)파워테크닉스 김혁수 대표가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 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 혁명과 전기자동차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주)파워테크닉스 김혁수 대표가 일자리 창출과 상용전기차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김혁수 대표는 “파워테크닉스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창원시, 경상남도, 친환경자동차 기술사업단의 R&D 사업으로 진행한 1톤 전기개조트럭으로 자동차 성능 연구원의 안전인증을 받아 실증 운행 경험이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3위의 자동차 회사인 D사로부터 1톤 상용전기트럭을 DKD, SKD, CKD로 공급 받아 국내 택배 시장에 공급할 목적으로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그는 “KAPA 190개 회원사와 협력해 2021년까지 주요부품을 국산화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 판매 목적으로 전기상용차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에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조건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파워테크닉스는 KAPA 회원사와 함께 (주)에디슨모터 등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 및 개인투자자가 참석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약 500억~3000억 규모의 신규 합작 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환경부 전기차 보급 평가 대상 항목 중 리튬이온계열 셀을 사용한 배터리팩 생산을 위해 국내 S사 모듈을 공급 받아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동시에 해외에 배터리셀 전지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주) 2B4G(대표 손창우)와 연간 2GWh의 리튬전지셀 및 모듈생산라인 투자 및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김혁수 대표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상용전기차”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집중 조명했다, 특히 지금현재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상당히 가파른 영업 이익률이나 매출면에서 하락을 하고 있다면서 수익률 하락은 물론 자동차 판매량도 500만대에서 330만대로 줄어들었고 고비용 저 생산 구조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한 "현대자동차가 도요타나 폭스바겐 이런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보다도 인건비 기준이 높은 것으로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현대자동차가 15.8%, 폭스바겐 9.5%, 도요타가 7.8%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원인은 노조파업에 있다면서 "현대자동차는 32년 동안 430회 정도의 파업이 있었으며 이에 따른 매출손실액도 20조 정도가 된다. 일본의 도요타는 1962년 이후 지금까지 52년 동안 파업이 한 번도 없었고 어려울 때에는 자발적인 임금감소를 했고 더구나 현대자동차 노조는 조합원의 50% 찬성이 있으면 파업을 할 수 있는 구조이며 GM은 2/3이상, 그리고 폭스바겐은 3/4의 찬성에 있어야 파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상생형일자리 창출에 따라 총 투자규모 7천억원의 광주형 일자리를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19만평의 부지에 현대자동차가 차량주문을 하면 신설법인이 생산을 하고 이를 현대자동차가 다시 인수, 판매하는 KIA 모닝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 군산의 상생형일자리 MS컨소시엄모델과 새만금 중진공 모델로 만들어지는 등 상생형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파워테크닉스 김혁수 대표는 향 후 상용 전기차의 생산규모는 2020년부터 2024년 연간 10만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주요관련 부품의 국산화 및 개발을 위해 총 1000억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 창출로 전기상용차 생산을 위해 1000여명의 일자리와 관련 부품산업 1500명 등 약 25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합작법인은 유럽에서의 상용전기트럭 및 NEV 등 다양한 모델을 런칭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대기업의 전기차와 달리 택배차량을 중심으로 1톤 화물차를 비롯한 상용차에 집중하고 있어 사회기여와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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