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최근 미국 포에버21(Forever21)의 오프라인 전 매장 입점을 확정 지으며, 해외 뷰티 시장에서의 한 차원 높은 성장을 예고했다.

코스알엑스는 5월 중순까지 미국 포에버21의 전국 517개 오프라인 매장 중 거점 지역의 매장 86개 지점에 12개 제품을 입점 완료했으며, 빠른 시일 내 전 매장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스알엑스의 이번 포에버21 오프라인 진출은 2017년 겨울, 포에버21 온라인 매장에 대표 제품 3종(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 원스텝 오리지널 클리어 키트, 원스텝 모이스처 업 키트)을 입점한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세운 기록이라 업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포에버21은 뷰티, 패션, 라이프를 아우르는 미국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다. 전 세계에 5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패션 기업으로 손꼽힌다.

포에버21은 미국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인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매장 내 스킨케어 섹션을 강화키로 하고 코스알엑스 등 라일리 로즈 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제품들의 입점을 추진해 왔다.

코스알엑스는 라일리 로즈 14개 전국 매장에 입점이 되어 있으며, 최근 전체 매장 매출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미국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추가로 오픈하는 라일리 로즈 매장에도 입점 될 예정이다.

포에버21은 코스알엑스의 제품들이 라일리 로즈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던 점, 온라인 몰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코스알엑스에 꾸준한 오프라인 입점 관련 러브콜을 보내왔다.

또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두 브랜드의 타깃이 겹친다는 점도 코스알엑스의 포에버21 오프라인 진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라일리 로즈, 얼타 등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 코스알엑스인 만큼 포에버21 오프라인에서도 미국 10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포에버21에 입점한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써, 고객과 더욱 면밀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뷰티 전문 숍 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숍까지 전부 입점한 브랜드는 흔치 않다”고 자부하면서 “만족스러운 제품력과 서비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에 보답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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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