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인터넷 연애 고민 글’ 설문 조사 진행
결혼정보회사 듀오, ‘인터넷 연애 고민 글’ 설문 조사 진행
  • 이민영
    이민영
  • 승인 2019.06.17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25명(남 160명, 여 16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연애 고민 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4명(41.2%)은 인터넷에 연애 고민을 올렸고, 10명 중 9명(91.1%)은 연애 고민 글을 본 적이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연애 고민 글을 본 경험은 남성 90%, 여성 92.1%로 비슷했지만, 고민을 직접 올린 경우는 여성이 54.5%로 남성(27.5%)보다조사 2배 가량 많았다.

연애 고민을 올리는 장소는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57.2%) 혹은 '대나무숲 페이지'(29.8%)였다.

인터넷에 연애 고민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수에게 객관적인 답을 듣고 싶어서'(53.8%) 혹은 '익명으로 고민을 올릴 수 있어서'(36.3%)였다.

반대로 인터넷에 연애 고민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남녀의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대다수가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올리기 부담스러워서'(81.3%)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35.2%에 그쳤다. 여성이 연애 고민 글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42.4%로 가장 많았다. '내가 올린 글을 연인이 볼 수도 있다'는 걱정도 17%를 차지했다.

연인이 올린 고민 글을 발견했을 때, 미혼남녀의 반응은 어떨까? '댓글 반응이 궁금하다'는 답변이 44.6%로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에 둘만의 이야기를 올린 것이 화가 난다'(25.5%), '다른 글도 올렸을지 의심이 든다'(16.3%)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애 상담도 인터넷을 통해서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다. 인터넷에서는 익명의 힘을 빌려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다른 이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개적인 장소인 만큼 상대방의 신상을 밝히거나 과한 비방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