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지난 5월 20일 여수웅천중학교(교장 양남근)에서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2019학년도 금연선포식 및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 학교의 강당에서 실시됐으며 금연선포식과 퍼포먼스 행사에서 교사와 학생 대표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형담배’ 자르기 시범을 보이며 금연과 흡연시작을 미연에 예방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특강으로 김명숙 흡연예방강사는 “십 대의 흡연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또래집단, 학업 스트레스, 청소년 문제 등과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현재 청소년 흡연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김명숙 강사는 청소년의 흡연피해와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중점으로 전달했으며 학교중심의 흡연예방 및 금연 활동 시작을 널리 알려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특강을 마친 김명숙 강사는 “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고 앞으로 절대 흡연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라며 “나아가 이와 같은 교육이 가정으로 전파되어 가족금연을 유도하고 이것이 확대돼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 돼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각 정부 기관이나 조직, 학교 등 많은 곳에서 금연 캠페인과 금연 관련 홍보 및 광고를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구가 흡연을 한다. 특히 요즘은 십 대 청소년들의 흡연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폭으로 성행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가 감시하고 있지 않더라도 친구와의 대화나 압력, 호기심 등으로 인해 흡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10대 흡연의 증가세는 무서울 정도로 높게 증가하고 있는데12~13세 중 40%가 흡연 시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어린 나이의 흡연은 성인기에 이를 경우 폐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청소년의 흡연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주변의 많은 유혹이 청소년의 흡연을 부추기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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