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뻐근한 어깨 통증, 통증 부위에 따라 질환 다르다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뻐근한 어깨 통증, 통증 부위에 따라 질환 다르다
  • 미소찬통증의학과의원 조재근 원장
  • 승인 2019.06.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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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인 증상 나타나는 어깨질환, 초기에 의료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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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어깨통증이 나타난다면 증상은 비슷해도 그 부위에 따라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다.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통증 부위를 자세히 살펴 정확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어깨는 어깨 관절을 포함하는 관절과 인대, 근육, 점액낭, 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이들 구조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은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도 원인이나 통증 부위에 따라 다른 질환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그 치료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은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져 어깨관절에 달라붙은 상태로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전체적인 어깨 움직임이 제한된다.

만약 팔을 어깨 위로 돌렸을 때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움직일 때 안전성을 유지하는 네 개의 힘줄로, 어떠한 충격이나 마모로 찢어지게 되면 회전근개손상이 된다.

중년에 발생하는 어깨통증의 2/3 가량이 회전근개손상으로 진단될 만큼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손 꼽히지만 초기에는 움직임에 제약이 없어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증상이 만성화 되면 파열 부위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손상과 혼동하기 쉬운 어깨충돌증후군은 마찬가지로 어깨 상부와 바깥쪽에 통증을 느끼지만 원인이 다르다. 어깨를 들어올리는 근육의 사이가 좁아져 주변 뼈나 인대가 충돌함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팔을 움직일 때나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회전근개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아닌 어깨 전체에 걸쳐 통증이 느껴진다면 석회화건염일 수 있다. 석회화건염은 힘줄에 석회질이 끼어 염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거의 구분하기 힘든 통증이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이 오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석회화건염은 대부분 50세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엑스레이 검사로 어렵지 않게 질환 추적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어깨통증은 호전되다가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증상 초기에는 운동치료와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한 치료사의 손과 기구를 이용하여 관절을 바르게 정렬시켜 통증을 상쇄시키는 방법이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부작용이 적고 별도의 회복 기간을 요구로 하지 않아 청소년, 노인, 직장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적용할 수 있다.

칼럼니스트

조재근

가산정형외과 가산미소찬통증의학과의원 조재근 대표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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