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여름방학 어린이 치아교정,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진단 과정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여름방학 어린이 치아교정,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진단 과정
  • 가지런한교정치과 정수봉
  • 승인 2019.06.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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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치아교정을 문의하는 부모 사례가 많다. 실제로 방학 시즌은 치아교정 시행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치아교정 전 정밀 진단 및 준비에 있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치아교정은 치열이 고르지 못 하고 울퉁불퉁한 경우, 덧니가 발생한 경우, 무턱 또는 돌출입 성향이 보이는 경우 뛰어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장기 안면골격 및 얼굴 형태 개선, 악관절 기능 향상 등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적당한 치아교정 시기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유소아 성장기에 실시해야 하는지, 청소년 시기에 해야 하는지 여부를 잘 몰라 망설이는 것이다.

어린이 치아교정의 경우 시행 시기보다 소아 치아 검진에 의한 골격성장 부조화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기를 못 박는 것보다는 정기적인 구강 검사로 자녀의 치아 이상 여부를 꾸준히 체크한 뒤 치아교정 시기 선택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영구치가 본격적으로 자라나는 7세 때부터 연 2회 치아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소아 때 치아 검진을 제때 하지 않거나 엉망인 치아 배열 상태를 방치한다면 향후 성인 치아교정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치아교정 과정에서의 정교한 시술도 필수 사항이다. 어린이 개개인마다 치아 상태, 잇몸 건강 상태, 치열 형태, 부정교합 증상 여부 등이 다르므로 맞춤형 교정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때 1:1 환자 밀착 진단을 통해 개개인 구강 상태를 해부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디지털교정 패러다임이 새롭게 정립되면서 첨단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치아교정 프로그램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슈어스마일, 마에스트로, 오토라인, 디오 올소나비, ortho analyzer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치아교정은 치과 의사가 육안으로 계측한 후 치아교정장치를 환자 치아에 부착하는 원리로 이뤄져 왔다. 이러한 방법은 오차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 결과 예측도 어렵다. 반면 마에스트로, 슈어스마일, 오토라인, ortho analyzer 등 디지털 교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다 정밀한 진단과 계획, 치료 전후 모습까지도 예측가능하고 치아교정장치 부착 위치 파악이 수월해진다.

치아교정 시 3D CT로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를 파악한 후 3D 디지털교정 프로그램으로 오차 없이 정밀한 시뮬레이션 진단을 통해 치아교정을 진행하므로 보다 더 효율적인 어린이 치아교정 과정이 이뤄지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첨단 장비를 다루면서 개개인의 치아 상태 및 구강구조를 파악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니스트

정수봉

응암역 가지런한교정치과  대표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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