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원형탈모’ 치료는 시기가 가장 중요해… 최적의 골든타임은?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원형탈모’ 치료는 시기가 가장 중요해… 최적의 골든타임은?
  •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
  • 승인 2019.06.1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와 의료 분야의 규모는 산업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우리의 경제생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 관한 깊이있는 정보 제공과 함께 경제적인 측면도 함께 체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 및 관련 생태계 전문가들이 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탈모의 예방과 치료

탈모 유병률이 높아지고 그 발병 연령대 또한 낮아짐에 따라 효과적인 예방법과 치료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탈모는 흔히 빠르게 대처하면 할수록 그 치료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바로 탈모를 알아차리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일상 생활 중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므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발에는 새롭게 자라나고 성장하며 휴지기에 돌입하는 일종의 사이클이 존재해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7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가 100개 이상으로 많다면 탈모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탈모를 먼 얘기라고 여겨왔던 20~30대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원형탈모가 흔히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면역체계 이상

‘원형탈모’는 남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머리에 동전 크기의 구멍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모발이 빠지는 것이 초기의 증상이며 점차 그 부위가 커지거나 그 개수가 늘어나는 등 악화될 가능성도 높은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 세포들이 특정 부위의 모낭을 공격해 파괴함으로써 동그란 구멍이 형성되게 된다. 흔히 1~2개의 원형탈모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견해가 있으나, 조금이라도 진행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는 그 진행속도가 빠르고 재발 위험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치료법? 

그렇다면 이런 원형탈모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원형탈모의 치료법은 바로 스테로이드 제를 활용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과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를 통해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고 즉각적인 효과를 유도하는 것. 하지만 이런 스테로이드 치료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오히려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원형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할 수 없고 오히려 모낭을 자극해 두피 염증, 함몰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습관적인 원형탈모를 앓고 있거나 여러 개의 원형탈모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면역 및 영양 치료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확인하고 두피 건강을 저하하는 영양 불균형을 찾아 이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재발 없는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THL(Total Hair Loss) 등 과학적인 검진을 거쳐 원형탈모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THL 검사는 전반적인 두피 건강부터 모발 기능, 생활습관까지 총 9단계로 이루어진 검진으로 그 결과를 기반으로 면역 및 영양치료를 시행한다면 스테로이드 없이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칼럼니스트

이상욱

대한탈모학회장 모리의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건희]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