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기자]검찰 조직을 이끌어갈 차기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리더십,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을 중점으로 차기 검찰총장으로서 적격성에 대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들 후보 가운데 한명을 골라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는 오는 16일 이후에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검찰총장이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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