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가 점검해야 하는 10가지
예비창업자가 점검해야 하는 10가지
  • 김영문
    김영문
  • 승인 2019.06.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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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창업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수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만났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돈을 벌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래의 10가지 중에서 몇 가지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냉정하게 점검해 보면, 창업자로서 어떤 준비들이 아직도 부족한지에 대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1. 창업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창업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면, 먼저 창업이론과 실무지식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업책 2-3권 정도는 구입하여 적어도 3번 이상을 읽으면서 관심 있는 창업분야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2. 하루에 1시간 이상 창업정보와 창업기사를 읽지 않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아직도 신문기사 혹은 광고만을 보고 창업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소에 창업관련 기사를 읽거나 창업정보의 검색 등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창업 준비는 매일 해야 하는 것이며, 고시공부를 하듯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무료 창업행사만 쫓아다니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현재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창업행사들을 보면 대부분 초보적인 이론수준의 행사들이거나 3-4시간으로 진행되는 형식적인 창업교육들이 많다. 그러한 행사에만 참석하는 사람들을 보면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으면 구입조차도 꺼린다는 것이다. 무료는 무료일 뿐이고 싼 것은 싸구려일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다.

4. 창업상담과 컨설팅도 공짜로 받겠다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소외 말하는 창업전문가에게 몇 마디 물어보거나 잠깐 만나서 창업에 대한 조언을 받겠다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는 제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없다. 자신이 중병에 걸렸거나 큰 소송을 해야 한다면 무료 혹은 싸구려 의사 혹은 변호사를 찾아가지 않을 것이다. 창업상담도 마찬가지인데, 최고의 전문가에게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고 컨설팅을 받아야 최고 수준의 창업이 가능할 것이다.

5. 창업커뮤니티의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창업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먼저 창업한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창업단체 혹은 커뮤니티(창업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6. 자신의 웹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요즈음 휴대폰이나 이메일(e-mail, electronic mail) 주소가 없는 사람이 없듯이, 이제는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의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접속하는 데에만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웹사이트 혹은 카페(cafe)를 만들어서 운영을 해 보면 의외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된다.

7. 전화 한통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면 되는데, 그저 전화 한통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들을 해결하려는 경우에는 너무 편리함만 추구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전화 보다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가까이 하고,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하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할 것이다.

8. 창업행사에서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갖는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창업박람회, 전시회 등에서 개별 창업아이템에 대해 상담을 하거나 본인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보다는 공짜로 주는 시식회, 무료 상품 혹은 사은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행사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충분히 물어보고, 나중에 창업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해 보는 일에 더 충실해야 한다.

9. 컴퓨터와 인터넷 지식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모든 창업분야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은 필요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도구라는 것이다. 창업자가 뛰어들고자 하는 창업분야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그리고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다.

10. 부정적인 생각이 많은 예비창업자는 아닌가?

창업에 대해서 보고 들은 것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탓에 어떤 아이템을 제안해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정답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창업전문가를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사에 부정적이다 보니 아무 것도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위의 10가지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확인을 한 후에 예비창업자로서 부족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업의 트렌드를 조사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창업업종 및 창업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며, 다양한 수익모델(Business Model, BM)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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