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징징징 울며서 시작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잉~~~잉~~~잉~~~~~
몇주 전에 내 소중한(?) 가방을 보내야만 했거든요...ㅜ..
하..아끼느라 몇 번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약이 오르네요..
올캐님께서 설에 중국가서 면세품으로 가방 하나 선물 해주었네용~~
숄더백이었는데~~~~구X라고 하는 명품가방이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아주 아주 아주 검소한(?) 사람이라 그닥 명품 가방 안 좋아합니다~
(실은 돈이 없어 못 사는 것일뿐~~~)
오홋~~~선물로 똬악 받아버렸네용~~사랑합니다~올캐한테 평생 충성할 것입니다~
친구들한테 무한 자랑하려 몇 번 들고 나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집에 오면 닦아주고~~
이쁜 버클장식~요래저래 현광등 아래 흔들어 보기도 하고~~
입이라도 달렸다면 대화도 했을텐데~~~
온갖 정을 줘버렸네용~~~^..^~~~
그런데용~~~
하....
예전에 폈던 곰팡이 묻은 가방이 있었습니다.
그게 아꾸워서~~못 버리고 깨끗하게 닦아 넣어두었는데~~~~
가방 속안이 문제였나봅니다..
'근묵자흑'이라고 했떤가요?
이쁜아가..그만 그 아이 옆에 뒀다가 이쁜 팡이가 꽃을 찬란하게 피워버렸습니다..
가방을 나름 잘 보관한다고 겉지에 잘 싸서 넣어둔게...미쳐 가방에 그런 곰팡이 핀 줄도 모르고 방치 해 둔것이 문제였습니다...
아까워서 못 들고 다녔던 제가..밉네요..
팡이 닦아 볕에 잘 말려놓았는데....예전에 봤던 그 광이 안나요..
막 들고 다니자니..것도 이상하고..모셔두기에는 애매한 상태가 되버린 가방..
천덕꾸러기가 되어 이곳저곳 헤메고 다닙니다.
가방버클에 묻어나는 자국들 보면 아흑..속상해...
가끔 명품 가방이나 신발 오염되면 굉장히 속상하다는 포스팅 보면 공감 못했었는데..
막상 겪어보니...짜증 나네요..ㅜ..ㅜ..
이럴 줄 알았더라면 모셔놓지 말고 열심히 들고 다닐 걸~~~~
뭐하러 귀한 손님 대접해가며~겉지 싸서 모셔놓았는지..ㅜ..ㅜ..
가방은 가방일뿐일 것을~~~ 의미부여 한 제가 잘못한거죠~~~
요렇게 아껴서 응된 사연~~제 마음 이입되시나용?
응되기 전에~~~~쓰세용~~^..^~~~어차피 후회 할 일이라면 저질러서 후회화는 쪽이 덜 속상할 것 같아용~~^..^~~~
오늘은 후다닥 메이님들께 인사드리고 갈 수 있어 참 좋네용~~헤 헤 헤~~~~
노느라 바쁘고 요새 왜 그리 피곤한지~~잠이 잘 와용~~~
창문 활짝 열어놓고 침대에 뒹굴뒹굴~거리며~시원한 바람 솔솔 들어오고~~
부슬부슬 떨어지는 빗소리에 귀가 잠시 호강하더니 그대로 딥슬립~~~^..^~~~
봄에 미세먼지 힘들었는데~~~요새 맑은 공기 정말 좋아용~~^..^~~~
답답한 창문 다 활짝 열고서 밤의 시원함을 느껴보세용~~까릉~~~~
우리 메이님들 언제나 행복하시고~~맛나고 즐거운 저녁 드시길~~~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