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질환될 가능성 높아져… 한의원 치료 통해 극복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질환될 가능성 높아져… 한의원 치료 통해 극복
  • 단아안한의원 강서점 이진석 원장
  • 승인 2019.06.12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 쾌청한 날씨를 보이면서 주말간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덩달아 증가하는 교통량과 그로 인한 교통사고, 그리고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차량보유대수는 약 2300만대 가량. 이는 인구 2.21명당 1대꼴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1.8대, 그러니까 세 가구 중 두 가구는 차량을 두 대 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늘어난 만큼이나 교통사고 발생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약 122만건,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7.9%, 부상자는 약 7.2% 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런데 전체 부상자 약 193만명 중 경상 이하 단순 부상신고자 수는 약 184만명으로 전체 부상자의 약 95.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 유형의 대부분이 접촉 사고 등 경미한 사고에 속함을 방증한다.

문제는 이러한 가벼운 사고 이후 별다른 외상이 없어서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이후 각종 통증 등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교통사고후유증이란 사고를 당한 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거나 혹은 발현되는 증상을 가벼이 여기고 방치할 경우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후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엑스레이나 MRI 등의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아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은 △허리나 목-어깨 등 관절 통증, △두통 및 현기증, △기억장애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구안와사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적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발병 초기 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근본 원인으로 ‘어혈(瘀血)’을 꼽고 있다. ‘죽은 피의 덩어리’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어혈은 교통사고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런 어혈이 체내를 부류(浮流)하며, 신체 여기저기서 통증 등 각종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예부터 어혈을 가리켜, 백병필어(百病必瘀)라 해 만병의 근원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역시 예외가 아니며, 한의학에서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어혈을 바로 잡아 틀어진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고, 혈류의 순환을 조화롭게 하도록 침, 한약, 물리치료 등 내치(內治)와 외치(外治)를 병행하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1999년 2월부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돼 한의원에서도 본인 부담금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한약이나 침·뜸·추나치료 등을 본인부담금 없이 처방이 가능하다.

칼럼니스트

이진석

단아안한의원 강서점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편집 김현주]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