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인터뷰] 일산심리상담센터, 감정 폭식증ㆍ거식증ㆍ감정이인증 심리치료 진행
[메디칼이코노미 인터뷰] 일산심리상담센터, 감정 폭식증ㆍ거식증ㆍ감정이인증 심리치료 진행
  • 박영철
    박영철
  • 승인 2019.06.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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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바이오 분야는 전체 산업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탐방 코너를 기획합니다. 의료 분야에 관한 깊이있는 정보 제공과 함께 경제적인 측면도 함께 체크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 및 관련 생태계 전문가들이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여 글을 쓰며,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의 뇌는 몸에 필요 한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으면 필요한 영양소가 채워질 때까지 ‘헛헛해서 뭔가 먹어야 할 것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뭔가 자꾸 당기지’ 하며 허기짐과 뭔가 먹고 싶다는 욕구를 생기게 한다. 

이처럼 몸이 원하는 것이 결핍되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되는데, 삶 속에서 해소되지 않은 감정들도 해소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소되기를 요구한다. 다시 말해 살면서 해소되지 않은 감정, 채워지지 않은 감정들은 그 감정들이 채워질 때까지 반복해서 우리를 괴롭힌다. 그 예로 주변에서 섭섭했던 이야기를 수 없이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마음 속 깊이 공감받지 못해서” “이해받지 못해서” 그리고 “어떻게 떠나보내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 이러한 해소되지 않고 채워지지 않은 감정들이 쌓이면 ‘감정 폭식증’ ‘감정 거식증’ ‘감정 이인증’에 걸리게 한다. 

감정 폭식증, 감정 거식증, 감정 이인증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일산심리상담센터 마음톡 한상화 원장은 ‘폭식증’ ‘거식증’ ‘이인증’이란 흔히 알고 있는 많은 양의 음식을 단시간에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는 폭식증, 장기간 음식을 심각할 정도로 거부하는 거식증, 자신이 낯설거나 분리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을 이인증이라고 하는 것처럼 감정도 그와 같아서 이에 비유하여 ‘감정 폭식증’ ‘감정 거식증’ ‘감정 이인증’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다”고 말한다. 

한 원장에 따르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습관처럼 한 방향으로만 흘러 점점 감정이 더 커지게 되면 ‘감정 폭식증’ 걸리게 된다. 폭식증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토하며 먹은 것에 대해 안심하지만 곧 다시 먹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것처럼 감정폭식증도 걱정과 염려, 화와 같은 감정에 빠지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때문에 부적인 감정은 점점 더 커지게 되어 잠시 어떤 계기가 되어 환기가 되었다 하더라도 곧 다시 불안, 분노, 우울의 감정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증상 지속되면 불안장애, 우울장애,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한다.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을 오랜 동안 거부하면 특정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감정 거식증’에 걸리기 쉽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은 부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하고, 부적인 감정에 익숙한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행복하고 좋은 감정들을 간과하거나 소외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특정 감정 느끼는 것을 습관적으로 거부하는 감정 거식증인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진지해야 할 순간에 진지하지 못하게 되거나 기뻐해야 하는 순간이나 슬퍼해야 하는 순간에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없는 공허함에 시달린다. 

또한 늘 우울과 슬픔에 빠져 있던 사람은 자기에게 찾아오는 기쁨과 즐거운 감정이 낯설고 내가 아닌 것 같다는 표현을 한다. 늘 밝고 긍정적이었던 사람은 어느 날 찾아온 우울과 슬픔의 감정이 너무 고통스럽고 견딜 수가 없어 우울과 슬픔으로부터 빨리 벗어나 우울과 슬픔을 겪는 나를 분리시키려는 ‘감정 이인증’에 걸린다. 이 경우 우울하고 슬픔 상태에서 빠져 나와도 다시 우울과 슬픔으로 갈 것 같아 불안해하거나, 애매모호하여 명쾌하지 않은 심리상태가 지속되는 걸 견딜 수 없어하는 조급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일산심리상담센터 마음톡 한상화 원장은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성장과정에서 또는 삶의 특별한 사건으로 인해 자신에게 익숙한 정동으로 자리 잡게 되어 관계의 어려움을 겪게 한다”면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방치할 때 감정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특정 정서가 가볍게 환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원장은 “이러한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과거의 삶 속에서는 적응적이었으나 지금은 부적응적인 삶의 방식이 된 자신의 삶의 방식, 또는 과거의 미해결된 과제로 인해 자신의 현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고 해소하여 고통과 분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상담 장면에서 자신의 고정된 사고프로세스를 변화시켜 자유로운 사고로 새로운 관계를 체험함으로써 현재의 삶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슈탈트 심리치료가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돌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이 및 도움말 : 일산심리상담센터 마음톡 한상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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