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돋보이는 재개발•재건축 속도의 비밀
현대엔지니어링, 돋보이는 재개발•재건축 속도의 비밀
  • 김선영
    김선영
  • 승인 2019.06.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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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한 사업 정상화‧신속한 사업추진…조합원 선호도 높아 - 전문성‧재무건전성 업계 최고…재개발•재건축 수주 잇달아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을 최소화시키고 이익을 극대화시켜야만 재개발•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시공사의 역할’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주체인 조합은 일반 주민들이 모여 설립한 만큼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전문성 부족은 다양한 사건•사고로 이어지고 사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된다.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경험이 많은 시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만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개발•재건축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만4202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건축‧재개발 수주실적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총 수주금액은 9084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누구보다 빠른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빠르게 정상화시킨 사례가 많다.

먼저 지난 2017년 10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은 ‘금호건설 → 남광토건 → SK건설’로 시공사 잇따라 교체되고 조합 집행부가 바뀌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합리적인 공사비를 비롯해 선택형 평면,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안하며 네 번째 시공사로 선정됐고, 조합과 합심해 불과 5개월 만인 2018년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은 이달 착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9월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22차 재건축도 빼놓을 수 없다. 신반포 22차를 통해 강남 재건축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빠른 사업추진으로 이듬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을 피할 수 있었다. 초과이익 환수제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재건축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금액의 최대 50%를 부담금으로 내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부활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공동사업자로 지난해 5월 수주해 올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추진력이 돋보였다.

당시 문정136 재건축 조합원들은 대출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문정136 재건축은 ‘1+1 재건축’ 대상이 많은 현장이다. ‘1+1 재건축’은 대지지분이나 감정평가금액이 높은 기존 주택 한 채를 가진 조합원이 재건축 이후 중소형 아파트 두 채를 받는 방식이다.

그런데 정부가 9•13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1+1 재건축’을 통해 입주권 2개를 확보하게 된 조합원들이 졸지에 다주택자로 분류돼 대출제약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문정136 재건축은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시공하는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엔지니어링만 추가이주비 20% 직접대여를 제안하고 조합과 계약서 날인까지 마친 것. 이로 인해 문정136 재건축은 잡음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척4구역에 선보일 디자인 특화 : 투시도(좌), 옥탑부(우 상단), 단지 주출입구(우 하단)

▶ 현대엔지니어링 업계 최고 재무건전성…’신용등급•현금성 자산•부채비율’ 모두 1위

시공사의 재무건전성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자금으로 문정136 재건축 조합에 추가이주비를 대여할 수 있었던 것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덕분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2조 1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순 차입금: 현금•예금•주식 등 금융자산에서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 공제)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10대 건설사(2018 시공능력평가 기준) 중 가장 많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AA-‘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A+’, 롯데건설 ‘A’, 대우건설 ‘A-‘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의 부채 비율은 81%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다. 차입금은 3000억원, 차입금 비율은 5.0%다.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에서는 ‘시간이 돈’이라고 하는데 그 시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시공사와 함께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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