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가리자 "첫 유럽 네이션스리그 4강전...호날두-헤리케인 등 총 출동"
유럽 챔피언 가리자 "첫 유럽 네이션스리그 4강전...호날두-헤리케인 등 총 출동"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6.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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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기자]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지금, 또 다른 유럽축구 최강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창설된 국가대항전인 '유럽 네이션스리그'가 이번 주중 4강전을 시작으로 주말(10일 새벽, 이하 한국시각)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4강전은 포르투갈-스위스, 네덜란드-잉글랜드의 맞대결이 성사돼 세계 최고 축구 스타로 꼽히는 호날두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빛냈던 판 다이크, 해리 케인 등 유럽 축구의 별들이 총출동한다.

호날두는 지난 3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유로 2020 예선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빠른 회복을 자랑하며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왔고, 소속팀 유벤투스의 최종전을 결장하는 감독의 배려 속에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 2016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호날두는 초대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향한 의욕이 넘친다. 호날두 외에도 맨시티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꼽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시즌 내내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 포르투갈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스위스는 대표팀에만 들어오면 강해지는 '알프스 메시' 샤키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샤키리는 선수층이 두터운 리버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단 1분도 뛰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버릴 기회를 맞았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한국 팬들에게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후반 30분 손흥민의 폭풍 드리블이었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번개 같은 돌파를 뽐냈지만, 마지막 순간 리버풀 '통곡의 벽' 판 다이크를 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판 다이크는 결국 이번 시즌 출전한 64경기에서 단 한 번도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대기록을 세웠다.

판 다이크가 버티는 네덜란드는 유로 2016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탈락 충격을 떨쳐내고 세대 교체와 함께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데 용과 데 리흐트 등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했던 공격수 데파이도 프랑스 무대에서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정상에 올려놓을 경우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질 전망이다.

반대로 결승에서 보여준 것이 없는 해리 케인은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벼른다. 케인 외에도 알리와 로즈, 다이어 등 토트넘 선수들이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다시 달린다. 쓰라린 시즌을 보낸 맨유 소속의 린가드와 래시포드도 와신상담 중이다.

결국, 최고의 시즌을 보낸 리버풀의 헨더슨과 알렉산더-아놀드, 맨시티의 스털링 등이 삼사자 군단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준결승은 6일 새벽,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은 다음 날인 오는 7일 새벽에 열린다. 4강전 승자끼리의 결승전은 오는 10일 펼쳐진다.

유럽 축구 역사에 남을 초대 챔피언은 과연 어느 팀이 될 것인에 축구팬들은 초여름 밤잠을 또 한번 설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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