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진출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5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59로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통틀어 가장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이로써 1998년 7월에 수상한 박찬호에 이어 한국 투수로는 두 번째로 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류현진은 "좋다. 여기(미국) 와서 처음 받는 상이어서 뜻깊다. 지난 5월은 미국 와서 7년 동안 가장 좋았던 한 달이었다. 기록적인 것, 경기 결과 그리고 몸도 그랬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내일 애리조나 원정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째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항상 새벽 경기가 있을 때 일찍 일어나셔서 시청해 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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