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의학상식] 수면무호흡증, 심각한 인지 손상 ‘치매’ 발생 높인다
[메디칼이코노미 의학상식] 수면무호흡증, 심각한 인지 손상 ‘치매’ 발생 높인다
  • 권성민
  • 승인 2019.06.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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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 및 치매 등 심각한 인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의과대학교(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도널드 블리와이즈(Donald L. Bliwise)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과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 ‘신경학최신치료옵션’(Current Treatment Options in Neurology)에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등 심각한 인지 손상의 인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경우, 치매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과도한 낮잠, 졸음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사례의 경우,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치매 개선의 극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이 치매와 같은 심각한 인지 손상에 인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많은 증거가 있다”며 “수면무호흡증과 치매는 잠재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는 양압기가 해당 질환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더 심화된 수면질환으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낮시간 졸음을 유발하고 신체를 만성적 산소 부족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혈관 질환 및 심장병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고, 뇌세포를 파괴시켜 치매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치매뿐만 아니라, 수면 중 돌연사 가능성도 높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수면질환”이라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살펴보고 시급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상태 및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며 “대게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 적용 범위가 넓은 양압기가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시행하는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는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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