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별 공시지가 8% 넘게 상승...6년 연속 상승세 이어가"
전국 개별 공시지가 8% 넘게 상승...6년 연속 상승세 이어가"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19.05.30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균 기자]올해 전국 땅값이 평균 8% 넘게 올라, 6년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시군구청으로부터 집계한 전국 3,353만 필지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03%로, 지난해 상승률 6.28%보다 1.75%p 더 많이 상승했다.

2013년 3.41%에서 2014년 4.07%로 상승 폭을 키운 이후 6년 연속 상승률이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전년 대비 12.3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10.98%), 제주(10.7%), 부산(9.75%), 대구(8.82%), 세종(8.42%)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계발 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사업, 제주는 국제영어도시와 제2공항개발, 부산은 주택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서울에서도 서울 중구는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과 중심상업업무지구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20.49%)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과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3.68%)을 보였고, 울산 동구의 경우 선박이나 중공업 관련 기업 불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하락(-1.11%)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당 1억 8천3백만 원으로 산정된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의 화장품판매점 부지였고, 공시지가가 가장 싼 땅은 ㎡당 156원으로 산정된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이었다. 

공시가격은 세금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약 60여 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5월 31일 공시되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서 내일(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람한 뒤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명균 기자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