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미, 비운의 여인으로 변신...“뮤지컬 행주대첩“개최
전수미, 비운의 여인으로 변신...“뮤지컬 행주대첩“개최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5.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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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6일 고양행주문화제...고양시민 무료공연

[정재헌 기자](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는 24일 고양향주문화제 일환으로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내일(25일) 오후 8시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뮤지컬 ‘행주대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과 함께 우리나라 3대첩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외침이 많았던 우리역사에 있어서 국난을 이겨낸 예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행주대첩은 승병·의병·관군뿐만 아니라 부녀자들까지도 하나가 되어 전투에 임하였고, 그들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하여 전투에 승리함으로 풍전등화의 국운을 되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역 권율 장군과 휘하의 장수들의 이야기는 전설이 되었다. 

하지만 고양의 역사이자 자랑인 행주대첩을 알리는 행사나 축제가 아직 고양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범국민적 행사로의 발전이 절실하다.  

권율장군 보다는 백성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기획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에 따르면 2019 뮤지컬 “행주대첩”을 통해 그 작품성뿐만 아니라 내용과 역사적 의의가 고스란히 잘 담겨져 훌륭한 뮤지컬 작품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 공연되어 행주대첩을 알리고 행주대첩을 범민족 축제로 승화시켜는 데 큰 역할을 하여 다시 한 번 그 날의 함성과 환희를 느끼고 한 민족의 기백이 살아 숨 쉬는 성지 행주산성에서 행주 얼과 ‘행주치마’의 유래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에 본 공연기획의 의도를 두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전투 역사상 가장 통쾌한 3대 승리대첩 중 하나임과 더불어, 백성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한 민, 군 합동 대첩으로 기록되어 있다.

때문에 행주대첩 하면 생각나는 인물 ‘권율’장군 보다는 기록 되어 있지 않은 우리 백성들을 주인공으로 놓고 싶었다. 

드라마는 ‘픽션’이다. 하지만 행주대첩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논픽션’이다.
역사적 사실의 감동과 드라마의 재미가 배가된 ‘픽션’과 ‘논픽션’의 적절한 연결, 그리고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음악의 힘, 또한 그것들의 절묘한 배합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연출가는 토로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방향은 ‘권율’ ‘선거이’ ‘김천일’ 등 우리가 기억하는 행주대첩의 지휘관들과 ‘서훈’ ‘점쟁이 할멈’ ‘엿장수’ 등 이름 모를 백성들을 재창조 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야외 공연의 특성을 살려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재인 ‘탈춤’ 과 무예 ‘택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감싸는 영상과 뮤지컬의 ‘음악’과 ‘노래’ 함께 진행된다는 것.

작품줄거리

592년......전쟁은 나지 않을 것이라는 백성들의 희망을 뒤로 한 채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다.

이에 ‘권율’ ‘선거이’ 장군은 한성 수복을 위해 독산성 전투를 거쳐 행주로 향하고 의병대를 이끄는 ‘김천일’ 장군도 강화를 거쳐 행주로 합세한다.

한편, 주인공 ‘소연’ 의 연인이자 평범한 백성 ‘서훈’ 은 김천일이 이끄는 의병대로 들어가기 위해 ‘란’ 에게 이별을 고하고,
의주로 도망가는 선조대왕을 목격한 아낙네들은 하나 둘 행주에서 목숨을 걸 것을 다짐한다.

조선의 세 가지 별을 예언하는 할멈의 말처럼 과연 행주산성에는 세 개의 별이 찬란하게 빛날 것인가? 

전수미

비운의 여인 소연...사랑하는 사람도 의병대로 떠나보내

행주태첩의 주인공 소연역을 맡은 전수미는 서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우수재원으로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아가사역)로 데뷔하여 수많은 작품에서 그의 진가를 발휘하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개최하였던 별의여인 선덕에서는 주연인 선덕여왕으로 출연하여 독특한 그만의 연기력을 발휘하여 또 다른 선덕여왕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선보였다.
전수미(소연 역)는 이번 행주대첩을 통해 많은 백성, 그리고  임금조차도 전쟁 중에 개인의 안위를 걱정하나 소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의병대로 떠나 보내고도 나라를 걱정한다..그리고 끝내  잃게 되는 비운의 여인이 되어 뮤지컬 행주대첩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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