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24일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의 환영행사 중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다.
이날 사고는 배를 정박할때 사용하는 대형 밧줄인 '홋줄'이 터지면서 한명이 숨지고 네명이 다쳤는데, 숨진 장병은, 전역을 한달 앞두고 있었다.
지난 6개월여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청해부대 최영함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진해에서 열렸다.
배 뒷쪽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는 환영 행사가 열리던 중, 배 앞쪽에서 '펑' 소리가 났다.
배가 정박할 때 부두와 연결하는 대형 밧줄 '홋줄'이 터지면서 주변에 있던 장병들을 세게 친 것이다.
이 사고로 다음 달 전역을 앞둔 22살 최 모 수병이 숨졌고, 다른 장병 4명이 얼굴과 팔 등을 다쳤다.
최 수병은 이역만리에서 돌아와 행사장에 와계신 부모님 품에 안기기 직전이었다.
해군은 홋줄을 매는 작업 도중, 갑판에 있던 장병들과 부두에 있던 요원들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우선 조사 중이다.
또 엄청난 무게를 견뎌야 하는 홋줄에 하자가 없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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