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바른미래당 살리기를 실천하는 전국위원장 모임 일동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임폄하 하태경은 최고위원과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손학규 지도부를 흔들어 대던 최고위원 몇몇 분이 펼쳐온 막장드라마의 종결편은 바로 하태경 의원의 노임폄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년 9월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우리 미래당은 소위 바른정당계 인사들인 유승민, 하태경 의원,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 등의 맹활약으로 국민들에게 하루도 바람 잘날 없는 콩가루 정당으로 인식되었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합당하자마자 창당이념과 가치는 헛구호에 그치고 송파, 노원 공천파동 속에 좁쌀영감처럼 자기계파 챙기기로 힘겨루기에 열중, 종국에는 당 소속 1천여 명의 후보자들에게 패배를 안겨 피눈물을 빼게 했다”고 성토했다.

“그런데도 지방선거의 처참한 결과에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반성은커녕 새 지도부를 출범시키고도 계파 주도권에 매몰되어 내부 총질과 sns 정치로 당 지지율을 다 까먹은 사람들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이들은 “노인폄하 하태경 의원님, 막말과 경박한 행동의 이준석 최고위원님! 사퇴하십시오. 명예롭게 사퇴하십오.”라며 “두 분 사퇴할 때 까지 우리는 영남에서, 호남에서, 충청에서, 서울경기에서, 강원도에서 끝까지 당원과 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 윤리위에 제소는 물론, 두분이 좋아하시는 법적인 책임도 물을 것”일고 덧 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남: 진만호. 박재홍, 유정기, 이해성, 최태열, 류승우 위원장. 호남: 깁경민, 이하남 위원장, 박매호 전남지사 후보, 강승환 담양군수 후보, 강종태 시의원 후보. 변철섭 지역위원장 후보. 충청: 최용수 위원장, 이창록 지역위원장 후보. 서울경기: 박홍기, 양건모, 정찬택, 황한웅, 문형주 위원장. 강원도: 양기현 전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모동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