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2상 추진
신라젠,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2상 추진
  • 김건호 기자
  • 승인 2019.05.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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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사진 왼쪽)과 송명석 신라젠 부사장/사진=뉴스1제공

신라젠과 분당차병원이 항암바이러스제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의 병용치료요법에 대한 임상2상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양쪽은 이 날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신라젠이 주관하는 의뢰자 주도 임상으로, 전홍재·김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맡는다.

임상 대상은 대장암 간전이, 위암 간전이, 담도암 간전이, 췌장암 간전이, 기타 고형암(덩어리암) 간전이,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고형암 환자 등 총 60명으로 객관적 치료 반응률(ORR)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병용요법 임상2상은 항암바이러스제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 효과 기대 때문에 추진된다. 항암바이러스제는 투여시 암세포 안에서 자가복제를 해 세포를 터뜨려 죽이는 역할을 하고 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들의 활성도를 높인다. 면역관문억제제는 평소 암세포를 인식 못하던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인다.

특히 '펙사벡'은 현재까지 연구에서 기존 면역치료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져 이번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현재 여러 다국적제약사들의 학술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항암바이러스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논문을 발표해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명석 신라젠 부사장은 “앞으로도 분당차병원과 협력을 확대해 병용요법이 면역항암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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