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에서는 "남성도 양산을 쓰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6월16일 아버지의 날에 아버지에게 양산을 선물하는 광고도 제작하고 백화점에 양산의 무더 완화와 열사병 예방효과 홍보물을 비치하고 양산을 쓴 남성 사진을 곳곳에 걸어두기로 하였답니다
양산을 쓰면 3-7도 정도 내려가고 땀은 17%정도 감소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에서 온열 환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남성은 열을 내는 근육량이 더 많고 여성은 피부로 가는 혈류량이 적기 때문에 피부온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산이나 모자를 안쓰고 다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2018년에도 일본 지자체차원에서 '남성 양산 쓰기 운동'을 전개하였지만 "양상은 여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때문에 큰 효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일본정부차원에서 '남자 양산 쓰기'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일본의 남자 양산쓰기 운동이 전해진 탓인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금씩 남자의 양산에 대한 논의가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작년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11번가에 따르면 양산 매출이 7월 19일부터 8월1일까지 전년동기대비 235%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남성 거래액도 175%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본인이 쓰기 위해 산 것인지 확인을 할 순 없지만 일단 한국남성들도 양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남자가 양산을 쓴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낌이 약간 신기하면서도 부러웠습니다
더위에 더 약한 남성들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양산쓰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진 않은데 남성들 스스로가 지나치게 의식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양산을 들고 다니면 불편하기도 하고 분실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자외선이나 피부암, 살이 타는 것등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더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남자도 양산을 쓰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데 이제 더위를 피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남들도 안하는데 선뜩 양산을 쓰기는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 좀 달아줄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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