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말까 축구장~
갈까말까 축구장~
  • 인의예지신
    인의예지신
  • 승인 2019.05.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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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 축구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 지역의 축구팀인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 데리고 갔었지요.

경기도 진지하게 보고 응원도 열심히 하고 어느새 인천팀의 서포터즈가 되었더군요.

아쉽게도 시즌 막판이라 더 이상 홈경기가 없었습니다.

내년에 꼭 축구장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했지요~

3월 개막전은 일정상 갈 수가 없었고 두번째 홈경기에 가려고 했습니다.

예매를 하려다 아내와 딸에게 축구장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저와 아들이야 축구를 워낙 좋아하지만 아내와 딸은 그렇지 않거든요.

아내가 투덜댑니다. 안 가면 안되냐고.....

저는 "우리는 한 가족!"을 외쳤죠.

아내는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표는 예매했지만 취소해도 되니까요~

고민 끝에 한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매점에서 간식도 사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맨 앞좌석으로 예매해서 경기를 아주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 구장은 관중석과 경기장 거리가 짧아서 사이드라인에서 선수들 욕하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아들이 축구를 보면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줍니다.

그래도 한번 와봤다고 많이 아는척을 합니다. ㅎㅎ

아내와 딸도 경기를 재미있게 보면서 응원도 열심히 하더군요.

경기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오길 잘했다고 합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욱 그랬다고...

그 뒤로도 가족이 모두 한 번 더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비록 k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는 인천이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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