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치킨과 떡볶이, 김밥 등의 음식 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치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월보다 7.2% 올랐고, 상승률은 지난 2009년 12월 7.5% 이후 가장 높았다.
치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는 상승률이 0%대였지만, 5월에 교촌치킨 등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배달비를 별도로 받기 시작하면서 2%로 뛰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3%를 유지하다가 BBQ가 치킨 가격을 천 원~2천 원 올리면서 11월에는 상승률이 5.6%로 뛰었다.
굽네치킨과 BHC 등도 잇따라 배달비를 따로 받기 시작하면서 치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더 커졌고, 치킨값 상승률은 전체 외식 품목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많이 찾는 김밥도 떡볶이도 5% 이상 올랐고 라면과 짜장면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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