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승현 사건 침묵하는 여성단체들..국가지원금 금지해야
하태경, 유승현 사건 침묵하는 여성단체들..국가지원금 금지해야
  • 이정민
    이정민
  • 승인 2019.05.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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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을 언급하며 “이 사건에 대해 진보 계열의 여성단체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여성단체에게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사건은 과거 ‘미투’ 사건이나 최근 클럽 ‘버닝썬’ 사건보다 죄질이 훨씬 심각한데 (단체들이) 입을 무겁게 닫고 있다”며  “가해자가 민주당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처럼 여성단체들이 편파적이니 누가 그런 단체들을 신뢰하겠냐. 이 단체들은 남혐 주의 사이트인 워마드에 대해서도 입 닫고 가만히 있다”며 “이런 정치 편향적인 여성단체들은 국민 세금 지원받을 자격도 없다. 여성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좌파를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이어갔다. 
  
하 의원은 “특정 정파에 편향적인 여성단체들은 국가 지원금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현 전 의장은 17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구속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이며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소견을 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에 대해 폭행치사 대신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53)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장은 2002년 김포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 2012~2014년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 2015년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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