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음주운전 단속
새벽 음주운전 단속
  • Tanker
  • 승인 2019.05.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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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들 하세요.

제 치부이기는 하지만 경각심을 위해서라도 꼭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2년전 추석을 몇일 앞두고 동서울 톨게이트에서의 일입니다.
아버님을 모신 곳이 중북 음성이라 명절전이기도 해서 찾아뵐라고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톨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을 돌려 전날 밤으로 돌아가보면 평소 좋아하던 야구팀이
극적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아 밤 늦게 막걸리를 걸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무슨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모르고 잠이 들어 일찌감치
새벽에 기상해서 아침도 거른채 운전을 하게 된 거죠.

제 차를 폐차하고 형님이 빌려주신 차를 운행하고 다녔는데
폐차한 제 차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 단말기가 없었습니다.
형님차에는 장착이 되어 있었죠.



그런데 이 하이패스 카드 단말기가 마침 고장이 나서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무조건 현금을 내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톨게이트 끝에 있는 현금으로 통과하는 차선에 진입했습니다.

현금을 내고 나가는데 누군가가 서 있습니다.
그 새벽에 음주단속을 하러 나온 교통 경찰관이었습니다.
당황할 새도 없이 음주측정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100일 면허 정지였습니다.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좀 늦긴 했지만 전날 먹을 술로 인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정지가 되었네요.

아버님 산소에 가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제자신이 참 바보처럼 느껴지더군요.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제 잘못이지요.

교육 다 이수하고 50일 감경되어 50일 면허정지로 끝났습니다.
물론 벌금도 납부했죠.
음주운전 교육을 가서도 교육시간에 이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행여나 다음 날 운전을 하실거라면
전날에 절대로 음주하지 마세요. 교육시간에 다른분이 발표하는데
그분은 음주한지 11시간이 지났는데도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었답니다.

윤창호법으로 더 강화되는 음주운전 처벌
제 사례를 거울삼아 절대 음주운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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