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3기 신도시 설명회..."반대 주민 회의장 봉쇄로 무산"
하남 3기 신도시 설명회..."반대 주민 회의장 봉쇄로 무산"
  • 김명균 기자
  • 승인 2019.05.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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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균 기자]지난해 1차로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토교부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17일 오전 10시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천현·교산동 주민 300여 명이 회의장 입구에서 반대 시위를 벌여 철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설명회를 강행한다면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돼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집회에서 제3기신도시반대대책위원회 석철호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건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수십 년 이상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땅을 국가가 강제로 수용하려 한다며, 주민들의 생존권을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하남과 함께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과천시 등의 주민 대표들도 참석했으며, 주민 3명이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어제도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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