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존버' "앵콜무대로 다시 관객 앞에 서다...청년예술인들의 유쾌한 도전"
연극 '존버' "앵콜무대로 다시 관객 앞에 서다...청년예술인들의 유쾌한 도전"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05.1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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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진 기자]청년 실업자 수가 2018년 1분기에 15만명을 돌파했다.

고, 2018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인 개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연 수입 평균은 1,281만원이며 그 중 72%가 100만원 이하를 벌었다는 조사가 있다. 정부는 청년 창업을 위한 제도도 많이 만들고 있지만, 모든 청년들의 피부에는 딱 와 닿는 정책을 만드는 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느냐, 죽느냐... 아니다. 버텨보자!

책(Book)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극단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선보이는 연극 <존버>가 많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오는 앵콜무대를 올렸다. 

연극 <존버>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년들의 고민을 담아 딱딱한 해법이 아닌, 함께 유쾌한 상상을 통해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창작극으로, 이번 앵콜공연은 ’놀터 청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지난 무대에서 선보였던 이야기를 좀 더 탄탄한 내용으로 보강하여  다른 공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극단 놀터가 주관하는 ’놀터 청년 페스티벌‘은 대학로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올리기엔 어려운 현실에 살고 있는 청년 연극인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예술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어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표출하고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페스티벌이다. 

‘N포’, ‘헬조선’에서 일어나는 짜릿한 생존기!
‘햄릿’보다 치열하지만 웃픈 청년들의 고민, 무대에 담다

실제 연극배우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연극 <존버>는 어려운 현실을 근대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내는 최루성 멜로가 아니라, ‘북(Book)극곰 예술여행’의 특기를 살려 셰익스피어의 책 ‘햄릿’을 통해 시대의 고민을 녹여보았다. 

이를 통해 '햄릿'만큼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도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현실은 어렵지만 포기하거나 목적 없이 열심히 사는 게 능사가 아님을 표현하며 이 시대의 청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함께 해결점을 찾아 배려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연극 <존버>는 오는 19일까지 한성대에 위치한  놀터예술공방에서 공연된다. 학생 및 예술인할인 등 다양한 할인 안내는 전화문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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