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낮아진 백내장 환자 연령에 ‘다초점렌즈 수술’ 관심 늘어, 장점은?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낮아진 백내장 환자 연령에 ‘다초점렌즈 수술’ 관심 늘어, 장점은?
  •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원장
  • 승인 2019.05.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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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백내장 수술 건수는 약 54만 9000여 건으로 연평균 5.5%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백내장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백내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로서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백내장, 노안과 증상 유사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굳어지면서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백내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기본적이며, 이때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증상의 개선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환자 특성 별 인공수정체 선택 달리해야
먼저, 원거리∙근거리 중 하나의 초점을 선택해 시력을 교정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에도 근시용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서 선택하지 않은 초점을 보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활동량이 적고 시야 활동 범위가 좁은 고령의 환자에게 주로 적용한다.

반면 원거리와 근거리 초점을 모두 교정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별도의 보조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백내장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최근 대중화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의 종류 역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2가지 종류에 불과했던 초기와 달리 현재 9가지 이상의 렌즈가 사용되고 있으며 렌즈의 다양화로 인해 환자의 안압, 각막의 크기, 연령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렌즈를 판단하는 의료진의 전문성이다. 다양한 렌즈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백내장의 증상 및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어야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OOC 시스템, 최선의 선택 도와
대표적인 사례는 압구정안과의원의 ‘OOC(Optimal Optical Care)’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360도 OCT 입체촬영을 포함한 70여 가지의 정밀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통해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맞춤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압구정안과의원에서 집도해온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 결과와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안구 상태에 따른 변수를 분석함으로써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고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시력저하 등 불편함을 느끼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길 권하며, 백내장 진단을 받았을 경우 풍부한 임상경험과 함께 다양한 렌즈를 보유해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 적용할 수 있는 병원인지 신중하게 확인해야 하며 수술 이후에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충분한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편집 김건희]

칼럼니스트

김준현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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