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심미적 만족도 높이는 설측교정, 말할 때 불편하지는 않을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심미적 만족도 높이는 설측교정, 말할 때 불편하지는 않을까?
  • 강남클리어치과 안재찬 원장
  • 승인 2019.05.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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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현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치아교정 방법 역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치아교정장치가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정밀 진단에 따른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교정이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설측교정은 치아교정장치 노출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최적의 교정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치아교정방법을 말한다.

기존의 메탈교정, 세라믹교정 등은 치아교정장치를 치아 겉면에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노출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교사, 승무원, 안내원, 기타 서비스직 등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군이 선뜻 시행하기 어려웠다. 반면 설측교정은 교정장치를 보이지 않게 하여 심미적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설측교정 후 발음, 저작 기능 등에 불편을 겪지는 않을까 의문을 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치아 안쪽에 부착하므로 혀 움직임 제약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설측교정 직후 이물감이 느껴지나 보통 1~2주 내에 사라진다. 설측교정 후 나타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한 것이다. 발음 역시 1개월 정도 지난 뒤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될 수 있다.

만약 설측교정 이물감이 지나치게 걱정된다면 콤비교정을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콤비교정은 윗니에는 설측교정장치를, 아랫니에는 일반교정장치를 부착하는 혼합교정 원리다.

콤비교정 시 윗니에만 설측교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설측교정 대비 이물감을 줄일 수 있다. 아랫니 일반교정장치 노출이 염려된다면 세라믹 소재 또는 고무줄 및 보조 와이어를 제거한 자가결찰클리피씨 교정법을 고려할 수 있다.

설측교정은 적응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나 간혹 이물감에 적응하지 못하여 콤비교정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주의할 점은 설측교정, 콤비교정의 경우 기존의 순측교정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담당 치과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숙련도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편집 김승진]

칼럼니스트

안재찬

강남클리어치과 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의학과 바이오 관련된 분야의 경제적인 규모는 대단히 큽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의료, 바이오 분야를 경제 관점으로 바라보는 '메디칼 이코노미(medical economy)'의 시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전문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소정의 절차를 통해 칼럼 송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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