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오월의 광주에 여성들이 있었다!”
민주평화당 “오월의 광주에 여성들이 있었다!”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5.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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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장정숙 대변인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월의 광주에 여성들이 있었다!”논평을 하고 있.
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장정숙 대변인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월의 광주에 여성들이 있었다!”논평을 하고 있.

[모동신 기자] 민주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는 14일 장정숙 대변인을 통해 “오월의 광주에 여성들이 있었다!”논평을 냈다.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18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역대 정부는 피해자 신고를 받았을 뿐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39년의 세월이 가는 동안 관련 자료들은 왜곡되거나 폐기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5.18 이후 권력을 잡은 가해자들에 의해 오히려 피해를 당한 이들이 죄인시되는 사회분위기 속에 수많은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언급하기조차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여성들의 경우는 특히 심각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양미강)는 어제 <1980년 5월 여성과 2019년 우리> 토크 콘서트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5.18 당시 직간접 참여의 과정에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폭압적 권력이 자행한 1, 2차 가해 속에 숨죽이며 살아온 고난의 세월을 담담히 전했다.

장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지난 1988년의 5.18 청문회에서 여성 성폭력 사건 등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무 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 향후 진상규명 차원의 보다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는 5.18 진상규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도 가해자 관점에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맹성을 촉구한다.”면서 “5.18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규모 인권유린 사건이기도 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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