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가지수는 83.48로 한 달 전보다 0.5%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공산품 수출 물가는 0.5%, 농림수산품은 0.1% 올랐지만 반도체 수출물가는 5.2%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는 88.91로 원유와 원재료, 중간재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4월 원달러 환율이 3월보다 10.23원 오른 영향이 크다"며 "환율 영향을 제거하면 수출물가는 한 달 전보다 0.4% 내렸고 수입 물가는 0.7%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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