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통증 없는 라섹 가능할까?
[메디칼이코노미 칼럼] 통증 없는 라섹 가능할까?
  • 압구정밝은안과 현준일 원장
    압구정밝은안과 현준일 원장
  • 승인 2019.05.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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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는 경제지를 읽는 독자들의 경제상식은 물론 경제문제와 연관된 의료, 바이오와 관련된 정보제공과 노하우 제공을 위하여 메디칼이코노미 칼럼을 기획했습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획을 통해 의료상식과 바이오 관련 정보, 병에 대한 예방법 등을 습득하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라섹 수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가장 망설이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다. 통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는 일정 기간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로 큰 통증을 느끼게 된다. 라섹 수술 후 통증을 제외하면 라섹은 여러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중에서도 매우 매력적인 수술이다. 

라식 수술은 30여년 전, 1987년 미국의 안과의사 마가렛 맥도날드(Maguerite McDonald)가 처음으로 PRK(photorefractive keratectomy)라는 명칭으로 세상에 소개했다. 이후, 1999년 이탈리아의 안과의사 마시모 카멜린(Massimo Camellin)에 의해 각막상피를 알코올로 분리한 후 엑시머레이저로 굴절오차를 교정한 후 다시 각막상피를 재위치 시킴으로써 수술을 마무리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그 명칭이 라섹(LASEK laser assisted sub-epithelial keratomileusis)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각막 상피제거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각막상피만을 제거한 후 엑시머레이저로 굴절오차를 교정하는 레이저시력교정 방법을 통칭해서 라섹이라 부르고 있다.

라섹 수술 도입 초기에는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 및 염증반응은 반드시 수반되는 현상으로, 수술 후 일정기간의 통증과 시력적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라섹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최소 3일 이상 안정을 취해야만 했으며, 시력 회복까지도 일정 기간이 더 필요했다. 안과의사들은 라섹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염증반응을 최소화해 회복을 단축하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시행했는데, 이 중 몇 가지 방식은 수술 후 회복을 앞당기는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통증은 라섹 수술 후 상피재생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증상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해 많은 이들 사이에서 라섹 수술 후 통증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증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섹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식을 압구정밝은안과 현준일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먼저 요즘은 소위 투데이라섹 또는 올레이저라섹이라해서 각막상피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대학병원에서 각막을 전공한 안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나뉘는 방식이다. 각막상피는 개인별로 두께가 다양하고 같은 사람이라도 중심부와 주변부 두께 또한 차이가 있다. 여기에 각막상피는 개인별로 무른 정도나 바닥에 부착하는 힘 역시 다양하기에 각막상피만을 온전히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로 인해 불규칙하고 예측이 불안정한 각막절삭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해 수술 후 교정 효과에 대한 결과적인 측면에서도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높은 도수나 정교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 교정의 정확도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상피를 레이저로 제거함으로써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정교한 교정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수술 전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또한, 수술 환경을 따져야 하는데, 수술 시 온도를 낮추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수술 후 특수한 치료용렌즈를 착용하고, 통증 및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적절히 사용하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압구정밝은안과 현준일 대표원장은 “상피를 안전하게 제거하면서도 라섹 수술 후 통증 및 염증반응을 줄이는 여러가지 노하우를 동원하여 라섹 수술 받은 환자들 중 90% 이상에서 수술 후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다라는 실질적으로 통증이 없는 무통라섹에 매우 근접한 수술결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아울러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다양한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방법들 중에서 어느 한 수술이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며, 수술 전 철저한 정밀검사결과 분석을 토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 경험 많고 책임 있는 대학병원에서 시력교정수술 및 각막을 전공한 안과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편집 김건희]

칼럼니스트

현준일

압구정밝은안과 대표원장 / 파이낸스투데이 메디칼이코노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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